국회, 비리 의혹 공방 _큰 해변에서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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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어제 대정부질문을 시작하자마자 대통령 아들 비리와 이회창 후보에 대한 5대 의혹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이틀째인 오늘은 경제분야 질문으로 공적자금 비리가 초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대통령 아들 비리에 대한 특검과 청문회를 요구하면서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맹형규(한나라당 의원): 몰랐다는 대통령도 비서실장을 포함한 참모진과 이를 비호했던 권력기관도 대통령 두 아들과 같이 국정조사 청문회장에 증인으로 서야 합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은 이회창 후보 장남의 병역비리 등 이른바 5대 의혹 제기로 맞섰습니다. ⊙천정배(민주당 의원): 사실로 밝혀지면 이회창 후보는 자신이 공언한 대로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은퇴해야 마땅합니다. ⊙기자: 고함은 주로 한나라당 의석에서 터져나왔습니다. 대정부질문을 자청했다는 민주당 이인제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규정하며 현 정부의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의원): 권력의 부패는 사라지지 않고 국민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기자: 김정길 법무부 장관은 세풍사건과 관련해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의 송환에 대비한 수사를 준비중이며 이회창 후보 장남의 병적기록 파기가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은 2000년 중국과의 마늘협상 결과는 당시 농림부와 청와대에 통보된 것으로 안다면서 재협상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오늘 경제분야 질문에서는 공적자금 문제 등이 초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